국제광산업전시회(Potonics Korea 2015) 성료
차세대 레이저가공 및 응용기술 세미나 등 개최
광산업의 메카인 광주시에서 光산업 최대의 축제인 ‘국제광산업전시회(Potonics Korea 2015)’가 지난 10월 9일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광산업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외 200개사 35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전시회에는 광정밀기기에서부터 광통신, 광원 및 광원소자, 광소재, 광정보기기 등 다양한 종류의 광산업 관련 제품이 선보였으며, 주최측 추산 1만 5천여명이 참관했다.
광산업전시회와 병행 개최되는 국제光융합기술컨퍼런스(IOCTC 2015)에서는 레이저와 OLED, 미래유망광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외 석학이 참여하여 광산업 미래 광융합 기술 전망과 비젼을 모색하고 글로벌 융합시대를 선도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 주요 연사로는 △초강력 레이저 과학연구(GIST, 남창희) △산업용 군사용 레이저 기술 및 개발현황(APRI, 이영락) △레이저 미세가공(ESI, Haibin Zhang) △레이저 광의료기 분야의 중개임상 연구(단국대병원, 정필상)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레이저 응용기술이 소개되었다.
또한 광산업 육성지원 기관별로 추진된 행사에서는 전남테크노파크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에서 ‘차세대 레이저가공 및 응용기술’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관련 세미나에서는 레이저 산업의 현황과 국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소개와 산업 및 의료용, 반도체, 디스플레이, 3D 금속 프린팅,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레이저 관련 신기술과 동향이 소개됐다.
박종갑 AP시스템(주) 기술위원은 USPL(Ultrashort Pulse Laser)를 활용한 ‘미세가공 연구 사례’를 주제로 디스플레이 글라스 및 Invar(Ni-Fe) 가공시 발생하는 펄스 누적에 따른 다양한 변화를 소개했다. 특히 15uJ 또는 100uJ의 에너지 변화를 주면서 글라스를 관통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500샷에서 동일하게 관통하는 결과를 도출하여, 에너지를 높이는 것이 가공 효율성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키도 했다.
한편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는 레이저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에 기술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난 2011년 설립되었다. 현재 um급의 정밀가공 설비를 구축하여 기업의 기술향상을 위해 마이크로 레이저 정밀가공용 레이저 및 관련기기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기술지도와 기술의 기업이전, 레이저 기술 전문가 연계를 통한 애로기술 지도, 레이저 가공 인력교육 등의 기업 지원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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