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Laser 시장에서의 한국 Laser 기술 견인 기대

‘높은 빔품질과 효율, 신뢰성, 여기에 저렴한 가격과 최소의 부대비용’
최근 몇 년 사이 급성장하고 있는 Fiber Laser 시장에 대한 소개로 자주 활용되는 문구이다. 응용 분야도 높은 빔품질을 요구하는 의료에서부터 통신, 국방 등 전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 국내 시장에서도 Fiber Laser는 Laser 응용기업이라면 최소 한가지 제품 이상은 출시할 정도로 Laser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지난 8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SPI Laser사가 한국지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9월 1일에는 서울 상암동에 한국지사를 오픈했다. SPI Laser사의 발빠른 행보는 최근 침체기를 맞고 있는 국내 Laser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물론 SPI Laser사의 Fiber Laser가 그동안 소개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체계적인 소통 창구가 필요했다는 점에서 한국 지사 설립은 고무적인 일이다. 고객도 바로 옆에서 양질의 서비스와 좀더 신속하고 다양한 응용기술 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아울러 한국 Laser 시장의 기술 선진화와 세계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도 SPI Laser사의 한국지사 설립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또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SPI Lasers사의 CEO인 David Parker도 한국 지사 설립과 관련하여 “아시아는 파이버 레이저 산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아시아 팀을 강화하고 시설 등을 확충하는 것은 우리의 아시아 전략 개발 계획의 일부”라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업 강화를 시사했다.
SPI Lasers사의 한국 지사장으로는 John Chinn(중국 지사장 겸임)이 선임되면서 한국 Fiber Laser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한국 지사는 서울 상암동에 위치해 있으며 사무공간과 연구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플리케이션 연구시설도 향후 2년 이내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고객은 샘플 제작은 물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ohn Chinn 지사장은 “Fiber Laser는 마킹과 용접 시장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고 설명하면서 “한국 지사 설립으로 (고객사는)적절한 시기의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시장의 특징인 대기업과 응용 기업과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한국 시장에서의 SPI Lasers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John Chinn 지사장과의 한국 시장에서의 SPI Lasers사의 역할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일문일답 형식의 내용이다.

   Q SPI 한국지사의 설립 배경은?
   A SPI Laser는 2000년부터 글로벌 기업으로 사업을 해 왔지만 한국과 같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대리점이나 파트너를 통해 운영되어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명진크리스텍에서 SPI 한국 대리점을 담당하고 있고 2010년부터 SPI Business Support Manager인 Katie Kim(김경연 차장)이 SPI를 대표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시장의 잠재력의 증가에 대한 인식으로 인해 SPI는 서비스센터와 기술지원을 위한 한국법인 설립을 결정 하였습니다.

   Q John Chinn SPI 한국지사와 SPI 중국지사의 GM을 겸직하고 계신데 한국과 중국중 어느 나라에 더 중점을 주고 있는지?
   A 한국과 중국시장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John Chinn(지사장)은 두 나라를 왕래하며 각 나라의 팀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R&D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 어마어마한 물량의 중국제품으로 옮겨가듯이 시장은 종종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양쪽 시장을 책임지고 한 사람이 관리하게 되면, SPI가 처음 시작의 검토부터부터 대량 생산까지의 계획을 실행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2013년에는 더 짧아진 pulse width(short pulse)와 더 높아진 average power 및 생산성을 가진 여러 가지의 펄스 레이저 제품을 새롭게 소개할 수 있는 흥미로운 한해가 될 겁니다. 또한 2013년은 3kW의 고출력 Multi KW로 전환하는 새로운 해가 될 것입니다.
향후 몇 년 이내에 국내 고객의 레이저 사업에 도움을 주고자 새로운 SPI Laser 시설을 한국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Q 한국 마케팅에 대한 향후 방향은?
A SPI Laser사는 현재의 한걸음 도약을 통해 한국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마케팅 자료, 이메일, 전시회, 컨퍼런스 등을 통해 본사는 SPI 한국지사를 지원 할 예정입니다. SPI 브랜드의 설립과 회사의 연락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은 한국에서의 마케팅의 노력을 위한 중요한 동력입니다. SPI 한국 홈페이지가 최근에 런칭 되었고 홈페이지(www.spilasers.kr)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SPI는 아시아 및 미국 그리고 영국에 있는 어플리케이션 센터가 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 센터에서는 CW와 펄스 레이저를 기반으로 한 광범위한 포토폴리오를 바탕으로 매우 유망한 최종사용자(국내 대기업 등)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작업을 위하여 새로운 레이저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만일 최종 사용자가 레이저 제조 경험이 없다면, SPI에서는 저희 레이저로 경험이 많은 제작 파트너를 소개해 드릴 것입니다.
주로, SPI를 통하여 세계 시장에 레이저를 공급하는 유수의 기계 제작 업체들은 사용자에 따라 규격화된 제품이나 사용자가 요구하는 특화된 맞춤형 레이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SPI 한국 지사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DMC 타워 1622번지 508호
Tel. 02-3151-9591
www.spilasers.kr

SPI Lasers
영국에 본사를 Fiber Laser 선도기업

 SPI Lasers사의 설립 시기는 2000년. 영국 사우스햄턴 대학의 광전자 연구로 널리 알려진 Optoelectronics Research Center(ORC)에서부터 기술개발이 이루어져 설립되었으며, 특수한 광섬유 및 광섬유 격자 기술(Fiber Bragg gratings) 개발에 있어 핵심역량과 지적재산권이 원거리용 높은 속도의 전화통신을 위한 광 소자 제조에 처음으로 적용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2002년에는 산업용 파이버 레이저 설계 및 제조 사업으로 전환하였고, 이듬해인 2003년에 SPI Lasers 최초의 상업용 레이저를 선보였다. 2005년에는 영국의 주식시장에 상장되었으며, 2008년 9월 트럼프 그룹에 합병되었다. 이후 SPI는 TRUMPF 그룹의 자회사로서 SPI 독자 브랜드와 채널 전략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SPI Lasers의 독특한 특색 중 하나는 영국 본사에 있는 파이버 제조 타워. 이 파이버 타워는 파이버 자체 개발과 생산을 할 수 있으며, 향후 파이버 레이저 개발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SPI Laser사는 현재 2개의 주요한 제품군(redEnergy, redPower)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우선 첫 번째 제품군인 redEnergy는 차세대 펄스 레이저로 새롭게 선보인 G4 ns 레이저입니다. G4 펄스 레이저는 10W~70W까지 제공되며, 이는 SPI의 인기 상품인 G3 MOPA 범위에 기반을 둔 제품으로 아시아 지역의 제품 개발의 중요한 레이저로 자리잡고 있다.
두 번째 제품 군인 redPower는 중간급 출력의 제품인 R4(25W-500W) 시리즈와 높은 출력의(500W ~ 멀티Kw) KW 제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