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 용접 & 절단 & 레이저 설비산업전(BWELDEX 2014) 성료
열처리 설비산업전(Thermo Process Korea) 동시 개최
코히런트코리아 등 레이저 관련 10여개사 출품
경남 지역 최대 용접 및 레이저 관련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부산 국제 용접 & 절단 & 레이저 설비산업전(BWELDEX 2014)’이 지난 11월 14일 막을 내렸다. 전시 규모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과 일본, 미국 등 16개국에서 1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BWELDEX는 부산, 경남, 중부 이남 지역의 용접, 절단, 공작기계, 공구, 금형 산업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6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5회를 맞이하고 있다. 전시 주기는 격년. 올해 전시 기간중에는 제8회 국제열처리,내화물,공업로설비산업전(Thermo Process Korea 2014)이 동시에 개최되어 관련 산업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특히 부산 지역은 전통적으로 자동차와 조선, 철강, 금속산업, 항만, 건설 등을 중심으로 한국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용접 및 이를 위한 레이저 관련 기술이 많은 호응을 얻는 것도 이 때문이다.
레이저 관련 기업 10여개사 출품
BWELDEX 2014에서는 레이저 기업의 적극적인 홍보가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레이저 관련 출품사는 전회와 비슷한 수준인 10여개사에 머물렀지만 차별화된 홍보와 기술력으로 국내외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회에 소개된 레이저 기술은 부산 지역의 경제적 특성과 전시 주제에 맞는 레이저 절단 및 용접, 열처리 등의 소개가 주를 이뤘다.
우선, 독립부스를 통해 참여한 코히런트코리아는 자사의 광범위한 레이저 소스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사례를 소개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다이렉트 다이오드 레이저(Direct-Diode Laser)로 열처리(Cladding and Heat treatment)한 제품을 전시하여 참관객 및 바이어의 다양한 관심을 받았다. 또한 판금가공 제조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알루미늄(Aluminum)과 구리(Copper), 스테인레스(Stainless) 등 다양한 두께와 재질의 금속을 파이버 레이저(Fiber Laser)로 컷팅(Cutting)한 기술도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파이버 레이저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대표적 파이버 레이저 기업인 IPG포토닉스코리아는 그동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진행하여 왔던 파이버 레이저 응용사례를 가공제품 전시와 동영상 자료를 통해 소개했다. 이오테크닉스도 독자 개발한 고출력 파이버 레이저(High Power CW Fiber Laser, 1kW)를 활용한 금속 컷팅 및 웰딩 장비를 전시하고, 전시장에서 가공기를 직접 시연하는 행사를 마련키도 했다.
플라스틱 분야에 활용된 레이저 관련 응용 기술도 참관객의 관심을 유도했다. 예놉틱코리아는 자동차 산업과 관련한 레이저 가공기를 주력 소개했다. 자동차 인스투르먼트 판넬(Crush Pad)의 이면 에어백 라인을 레이저로 정밀 가공(미세한 연속홀 형상 가공)하는 장비와 플라스틱 용접 기술을 소개했다. 플라스틱 용접 사례로는 인스투르먼트 판넬 이면에 있는 에어백 슈트채널과 자동차 후미등 가공 제품을 전시 소개했다. 유로비젼은 플라스틱 용접은 물론 레이저 열처리, 레이저 클래딩(Laser Cladding) 및 코팅, 레이저 솔더링(Laser Soldering) 등 다양한 분야의 레이저 응용기술을 선보였으며, 레이저 빔 전송장치, 레이저 보안경 및 보호창 등의 레이저 관련 주변 제품도 전시 소개했다.
레이저 시스템 및 광학 관련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에이이노텍은 피코 세컨드 레이저를 소개했으며, 예스레이저는 레이저 용접기와 마킹기, 절단기를 소개했다.
전시회에서는 이밖에 워터젯 절단 시스템 업체의 장비 전시 시연이 진행됐다. 국내 유일의 워터젯 전문 생산 기업인 티오피에스와 미국 오맥스사의 한국 지사인 오맥스워터젯가 가공기를 전시 출품했다. 티오피에스는 간편한 장비 구동 및 단순한 시스템 컨트롤이 장점잉 T300 옵티멈(Optimum) 워터젯 시스템을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워터젯 장비를 전시 소개했다.
세미나를 통한 레이저 응용기술 소개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국내외 다양하고 진보된 용접기술 및 열처리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용접기술 세미나’와 ‘열처리기술세미나’가 개최됐다. 레이저를 활용한 열처리 및 용접 기술도 세미나를 통해 소개됐다.
 전시 첫날 진행된 열처리기술 세미나에서는 유로비젼(주) 한상배 대표가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열처리 기술 소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상배 대표는 우선 레이저를 활용한 열처리는 기존 기술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갖추고 있어 향후 많은 활용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요 장점으로는 △높은 표면 경도 △국부적인 열처리 또는 가열 △실시간 온도제어를 통한 신뢰성, 안전성, 재현성 높은 열처리 품질 확보 △기름이나 물을 사용하지 않는 자연냉각방식 △변형의 최소화 △여러 모양과 크기의 레이저 빔 사용가능 등이다. 다만, 초기 투자비용이 기존 고주파나 화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 고객사가 레이저 열처리 도입을 망설이는 하나의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한상배 대표는 “레이저 열처리는 현재 주로 국부적으로 내마모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적용 검토되고 있으며, 고주파열처리공법을 대체하려는 목적이 많다”면서 “현재 자동차 분야와 금형 분야가 가장 많은 활용이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전시회 마지막 날에 진행된 ‘용접기술 세미나’에서는 IPG포토닉스코리아가 ‘파이버 레이저를 이용한 용접산업의 적용사례’를 주제로 최근 조선과 자동차, 가전, 배터리 분야에서의 다양한 레이저 용접 사례와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IPG는 세미나를 통해 Fiber 레이저를 활용한 용접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저렴한 유지보수비용 △재료가공에 있어서의 시장 점유율 증가 △고출력화와 고품질화로 새로운 응용 영역으로의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BWELDEX와 연계하여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의 용접 및 레이저 산업을 겨냥한 인천국제용접절단및레이저설비산업전(iWELDEX 2015)은 오는 2015년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iWELDEX 2015는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으며, 20개국 250여 업체(400부스)가 400부스 8,800㎡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조기신청은 오는 12월 30일까지 1차 신청이 마감되며 최대 조기 신청시 최대 50%의 할인률이 적용된다. 전시회 참가 및 세미나 참가 문의는 전시사무국(Tel. 02-3281-5037)으로 하면 된다.
www.weldingauto.co.kr
 MiNi-INTERVIEW
“다이렉트 다이오드 레이저 및 파이버 레이저 홍보에 주력했다”
코히런트코리아 김한상 과장
 Q 부산지역에 개최되는 전시회에 출품하시게 된 계기는?
저희 제품을 홍보해야 할 주요 마켓(조선, 항공, 철강 등)이 부산/경남 지역에 많이 분포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도권 지역에서 전시회를 많이 참가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대한 전시회가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Q 전시회를 통해 소개하고자 하셨던 분야 및 제품은?
주로 용접(육성용접, 일반용접) 및 열처리, 절단 쪽의 시장을 타겟팅하여 전시 하였으며, 레이저 제품 중 다이렉트 다이오드 레이저 및 파이버 레이저를 주로 홍보 하였습니다.
Q 전시회 현장에서 고객(사)가 주로 문의했던 사항은?
레이저를 이용한 용접, Cladding, 열처리 시 타 기술 대비 장점에 대해 많은 문의를 받았습니다.
Q 전시회를 통해 얻은 성과가 있다면?
이번 전시회의 주 목적은 폐사의 브랜드(Brand)에 대한 홍보가 1차 목적이며, 용접기술에 대한 리드를 접수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한 목적에서 본다면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
회사연혁 
레이저기술
b8dec0ce.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