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기술 활용 및 전망 정보교류
3D 프린팅 기술과 창업을 주제로 컨퍼런스 성료
국내 유일의 시제품 제작 산업 전시회인 ‘PROTOKOR 2014’가 지난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전시 기간에는 ‘제2회 3D 프린팅 유저 컨퍼런스’가 개최되어 3D 프린팅 관련 활용도와 전망에 대한 정보를 제공키도 했다.
 올해로 2회째인 ‘제2회 대한민국 시제품제작산업전시회(PROTOKOR 2014)’는 서울 COEX 1층 B홀에서 29개 기업 및 기관이 45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한국CAD/CAM학회, (사)3D프린팅산업협회, (사)3D프린팅연구조합이 후원했다.
PROTOKOR 2014는 전회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유관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어 기술간 융합과 신규 비즈니스 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꾀하였다. 동시 개최된 전시회는 PROTOKOR 2014를 비롯하여 제12회 나노융합대전(NANO KOREA), 제7회 국제마이크로/MEMS기술전시회(MICROTech World 2014), 제4회 첨단세라믹전시회(ACE 2014), 대한민국시제품설계및제작산업전(PROTOKOR 2014), 제5회 국제레이저기술전시회(Laser Korea 2014) 등 5개 전시회로 연관산업의 기술 교류가 활발히 진행됐다. 5개 전시회에는 15개국에서 300여개 이상의 3D 프린터 및 마이크로, 나노, 인쇄전자, 레이저 관련 기업이 참여했으며, 전시회를 참관한 관객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전세계 40개국에서 연구자 및 산업 관계자 1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주최측은 추산하고 있다.
3D 프린팅 유저컨퍼런스, 활용과 전망 소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창업과 응용 산업분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컨퍼런스는 7월 2일, 3일 이틀간 코엑스에서 진행되었으며,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FOOD(디저트), 패션/쥬얼리, 피규어, 오프라인샵 등 창업을 할 수 있는 아이템과 방법, 실제 창업자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PROTOKOR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3D 프린팅 기술이 단순한 기술정보나 흥미위주의 소재가 아니라, 실제 우리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분야에서 무한한 활용성을 가진 기술이라는 것을 전달하고 싶다.”면서 “일상생활 속 작은 아이템에서부터 산업 전반적으로 활용되는 3D 프린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옅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일(창업): ▲최성권 서일대 교수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디자인 비즈니스 창업’이라는 주제를 통해서 3D 프린팅 기술이 가져다 줄 디자인 산업혁명의 의미와 디자인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를 생각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방법과 창업사례를 통해서 새로운 디자인 모델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3D Systems Korea’의 백소령 부장은 세계 3D프린터 시장의 리딩기업인 자사의 다양한 사례와 함께 3D 프린터라는 제조기술을 통한 창업가능성과 사례를 검토하고 기존 사업모델의 혁신 및 차별화 방안을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쓰리디커넥션’의 신기진 대표는 국내외 패션분야에서 3D 프린팅을 활용한 사례를 신발에서부터 의류까지 다양한 결과물과 함께 설명했다. 신대표는 3D프린터 업계에서 유명한 ‘i.materialise’ 주최의 챌린지 공모전에 한국 전통 혼례에서 사용하던 족두리를 콘셉트로 한 머리띠를 출품하여 Winner10에 선정되어 일본에서 열리는 패션쇼에 전시된 바 있다. ▲‘3D매트릭스’의 기술고문 겸 부회장인 주승환 부산대학교 교수는 개인용 도자기 제작에서 자동차 우주항공까지 들어가는 세라믹 프린팅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실생활에서의 변화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까지 국내외 개발현황과 사례를 들어서 설명했다.
 3일(활용과 전망): ▲케이엔씨(KNC) 함운식 대표는 ‘Micro Laser-Sintering 금속 프린팅의 마이크로 부품 및 구조제품 제작’을 주제로 마이크로 레이저 소결(MLS; Micro Laser-Sintering) 금속 프린팅 장비를 활용한 응용산업 및 기술적용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함운식 대표는 레이저 적층 방식인 MLS 금속 프린팅 장비를 소개하면서 ‘최근 금속 분말 재료와 향상된 레이저 발생 장치 및 제어방식의 발전으로 마이크로 부품 및 마이크로 구조제품의 제작이 가능하게 됐다’며 ‘순차적으로 차세대 소형부품 및 구조제품을 사용하는 미래 시스템 통합에 주요 도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주요 활용 산업군은 마이크로, 항공우주, 의학, 화학, 전자 등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나일론소재부터 금속소재까지의 High-End 레이저기술 및 활용사례’를 주제로 발표한 임수창 씨이피테크 대표도 레이저를 이용한 다양한 소재의 가공과 활용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레이저를 활용한 3D 프린터는 조형물의 물성 등이 금형이나 사출물과 같은 성능을 가지고 있고, 조형 속도 또한 다른 3D 프린터보다 빠르게 조형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금속 소재를 재료로 하는 3D 프린터의 조형물은 부품 및 환자 임플란트 등 맞춤형 제작이 필요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신영문 프로토텍 대표는 ‘자동차/항공/중공업 분야에서의 3D 프린터 활용사례’를 주제로 다양한 방식의 3D 프린터의 종류 및 활용분야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미래의 개발 방향 및 활용 분야에 대해서도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www.protokor.org
다음 내용은 3D 프린팅 유저컨퍼런스에서 ‘Micro Laser-Sintering 금속 프린팅의 마이크로 부품 및 구조제품 제작’을 주제로 발표한 케이엔씨(KNC) 함운식 대표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케이엔씨는 세계적 프린팅 전문 기업인 EOS Gmbh사의 3D 프린팅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 및 기술지원하고 있는 기업이다.
■ EOS의 마이크로 레이저 소결(MLS; Micro Laser-Sintering) 기술은 무엇인가?
EOS GmbH(1989년 설립)사의 DMLS(Direct Metal Laser Sintering & Melting)는 다양한 종류의 금속분말을 레이저를 활용하여 직접 금속의 3차원 형상을 조형 하는 장치입니다. 3차원 형상의 제품 또는 3차원 냉각 채널이 포함된 금형 제작시 제품 내부에 기공, 크랙 등의 분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특별한 장비의 구성 및 제어 장치에 의하여 금속의 제품 및 3차원 냉각 채널 금형을 제작 하는데 최적의 장비입니다. 전세계 EOS GmbH 장비(모델: M270, M280, M29, M400) 보급 현황은 약 46%에 해당하는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응용기술 적용 분야로는 우주항공, 자동차부품, 선박, 메디칼, 치과, 양산용 금형 산업에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유럽 등에서는 귀금속 및 마이크로 부품 산업에도 적용을 시작 하고 있습니다. 금속분말 재료로는 Stainless Steel(GP1, PH1, 316L), Nickel Alloy(IN718, IN625, HX), Cobalt Chrome(MP1, SP2), Titanium(Ti64), Aluminum(Alsi10Mg) 등이 있습니다.
■ 관련 기술의 응용 분야 가운데, 시제품 제작 이외에 양산 금형을 생산할 수 있는지?
 현재 금형 기술분야에는 양산용으로 적용이 가능하며, 3D 프린터를 활용한 금형 양산에 대한 가능여부는 다음의 자료를 참고하시면 이해하시기 편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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