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공작기계인의 날’ 성료
‘제16회 공작기계인의 날’ 성료 올해(2016년)의 공작기계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윤종학 명예교수 선정
우리나라 공작기계인의 큰잔치인 ‘제16회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가 구랍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공작기계업계 및 정부, 학계 등 공작기계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는 국내 공작기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공자 포상과 한해 공작기계인의 노고를 치하함으로써 자긍심 고취와 국내 공작기계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1년 처음 시행되어 올해로 제16회째를 맞는 공작기계인의 최대 축제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공작기계 업계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공작기계인’을 비롯하여 대통령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등 그동안 공작기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하여 포상했다. 2016년 공작기계 업계에서 가장 공로가 큰 인물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공작기계인’에는 50여년간 교직에 재직하면서 공작기계산업의 인력양성에 전념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공작기계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한 서울과학기술대 기계공학부 윤종학 명예교수(78)가 선정되었다. 한편, 우리나라 공작기계 산업은 '03년 이후 급성장을 지속하여 2015년에는 생산 5.4조원으로 세계 5위의 공작기계 강국으로 성장하였다. 특히 2015년 기준 수출은 23.4억불(세계 7위), 수입은 14.1억불로 무역흑자 9.3억불을 달성하면서 우리나라 고부가가치산업이지 수출효자상품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관련 사업체 477개사에 1만6,5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반면 세계 공작기계산업의 생산규모는 약 780억불(’15년)로 상위 8개국이 세계시장의 89.5% 점유하고 있다. 8개국 가운데 독일과 중국, 일본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태리, 한국, 미국이 중위권에서 세계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www.komma.org
올해의 공작기계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윤종학 명예교수
윤종학 교수는 국제기능올림픽 국제심사위원 및 대회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ISO TC10 등 기술표준화 분야에서의 헌신과 함께, 한국생산제조학회(現 한국생산제조학회) 설립에도 노력해 초대회장을 역임하였다. 특히 밀링공작법, NC프로그래밍, NC공작기계 등 다수의 기술서적을 집필했으며, 후진 양성을 위한 진정한 노고과 산업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석탑훈장('85), 철탑훈장('95), 홍조근정 훈장('04) 등을 수상하였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공작기계용 커플링의 국산화에 처음으로 성공해 수입대체를 통한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두리마이텍(주) 황창연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또한 (주)제일이앤엠 박효가 대표, 현대위아(주) 이군호 부장, 두산공작기계(주) 배종진 부장, 화천기계(주) 김광섭 사원, 한국기계연구원 심종엽 책임연구원 등 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하였다.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에 앞서 제8회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공모전은 공작기계협회가 공작기계 산업의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업계의 우수인력 유입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1:1 ‘멘토-멘티’ 체제로 ‘업체와 함께하는 공모전’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단국대학교 ‘티엔씨(TNC)’팀이 ‘회수되는 절삭유를 통한 전력 재생성 연구’로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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