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산업대전 성료
글로벌 TOP 전시회의 역사 열다.
54억6천만불 계약상담, 10만3천명 방문 성과

자본재산업이 한자리에 모인 ‘제1회 한국산업대전’이 막을 내렸다. 개최 초기 국내 전시 역사상 최대 규모(10만㎡)로 개최되는 전시회여서인지 우려의 목소리는 많았지만 성과는 놀라웠다. 주최측 추산 4일간 54억6천만불의 계약·상담과 2천4백명의 해외바이어를 비롯한 10만3천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는 등 국제적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제1회 한국산업대전’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융합! 기술 그 이상의 세계’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처음으로 오픈한 킨텍스 제 2 전시장을 포함하여 전체 면적 10만㎡ 규모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기계전을 중심으로 국제플라스틱ㆍ고무산업전과 서울국제공구전, 금속산업대전,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국제인쇄산업대전 등 국내유수의 자본재산업 대표전시회 6개를 통합한 국내 전시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전시 출품사도 역대 최대 규모인 38개국에서 1,66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한국산업대전은 무엇보다 참여업체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얻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었다는 것이 주최측의 평이다. 해외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해외주요거래선, 해외 EPC업체 초청 수출상담회, 한·일 조달상담회 등을 통해 총 5억1천만불의 계약추진이 진행되어 올해 기계류 수출목표액 437억불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진다.
전시회에서는 또한 전시 기간중 총 17회에 걸친 기계기술 및 융·복합 기술 세미나를 진행, 최신 국내외 산업트렌드를 공유하고 기술개발 성공사례들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훌륭한 학습의 장이었다. 아울러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허기술 거래 상담 및 설명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금형 관련 기업의 활발한 출품도 관심을 받았다.
국내 유수의 공구 관련 메이저 기업이 대거 출품하여 자사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으며, 공작기계 메이커도 다수 금형 관련 제품을 전시 소개하면서 참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에서는 우선 국내 최대 공구 메이커인 한국야금(주)이 금형과 의료산업 등 각 산업에 특화된 다양한 종류의 공구 제품을 선보였으며, (주)와이지-원, 한국OSG(주), 대구텍 등도 대규모 부스를 통해 고객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신속한 금형 클램핑을 위한 영구 전자석 시스템(테크노마그네트)을 전시 소개한 TSG 코리아도 주목을 받았다. 미코명진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금형을 교환할 수 있는 금형자동교환장치를 선보여 관련 기업의 호응을 얻었다. 
제 2전시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와 화천기계가 금형 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금형 가공기계를 전시 소개하였으며, (주)시스옵엔지니어링은 세계적 3D 프린팅 시스템 메이커인 Objet 제품을 전시 소개하였다. (주)웹스시스템코리아도 3차원 프레스금형 설계 솔루션(3DQuickPress)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주)아이엠티는 첨단 금형 세척 장비인 CO2 세정 장비를 전시 소개했다.
 
 제1회 산업대전에 출품한 주요 기업들의 현장 스케치 내용은 월간 금형저널 11월호(통권 323호)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