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광학회, 초대 이상수賞 수상자 선정
아르헨티나 마리오 가라바그리아 연구원 수상
미국광학회(OSA)와 한국광학회(OSK)는 초대 이상수賞(Sang Soo Lee Award) 수상자로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La Plata) 광학연구센터의 마리오 가라바그리아(Mario Garavaglia) 연구원을 선정했다.
마리오 가라바그리아는 아르헨티나의 광학 및 포토닉스 분야 연구 및 교육 발전에 대한 공헌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이상수賞은 2012년 미국광학회와 한국광학회에 의해 공동 제정되었으며, 특정 지역이나 국가의 광학 및 포토닉스 분야 설립 및 발전에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준 개인에게 수여된다. 故 이상수(李相洙, 1925∼2010) 박사는 40년 이상 교육가, 연구자 및 저술자로 왕성한 활동을 한 대한민국 ‘광학(光學)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한국광학회 우정원 회장은 “이상수賞은 故 이상수 박사가 대한민국에서 한 것같이 지역 광학 분야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개인을 표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마리오는 아르헨티나 광학 분야에서 매우 존경 받는 분으로 다방면으로 그곳의 ‘광학의 아버지’라 할 수 있다. 그는 이 상의 초대 수상자로 적임자이며, 우리는 그가 이룬 성취에 대하여 축하하고자 한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마리오 가라바그리아는 1966년 국립 라 플라타 대학(Universidad Nacional de La Plata)에서 분광학, 광학 및 레이저 연구실을 설립하였으며, 1977년에는 광학 연구 센터(Center for Optical Research: CIOp)를 설립하여 1992년까지 소장으로 재직하였으며 현재는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가라바그리아는 고전 및 현대 광학, 광 방출 분광학과 레이저 분광학 분야에서 250편 이상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광학 교육 지원 업적으로 1999년 ICO(International Commission for Optics)의 갈릴레오 갈릴레이 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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