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정공 창립 30주년, 협동로봇으로 4차산업혁명 앞장
다인정공 창립 30주년, 협동로봇으로 4차산업혁명 앞장 로봇사업본부 신설…총괄 책임자에 임정현 본부장 선임 자동차 등 기계 가공산업 전 분야에 협동로봇 공급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다인정공이 올해부터 협동로봇 시장에 뛰어든다. 협동로봇은 한마디로 인간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보조 로봇을 말한다. 특히 산업용 로봇보다 안전하고 실용성이 높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로 불리고 있다. 협동로봇은 현재 국내외 유수의 공작기계 기업들이 개발 및 시장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 최대 툴링 기업인 다인정공은 지난 4월 일산 KINTEX에서 열린 SIMTOS 2018에 참가해 ‘Industry 4.0을 이끄는 미래의 기술, 그리고 고객과 소통의 장(場)’을 테마로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소개했다. 협동로봇은 두산 로보틱스의 제품으로 국내 공식 유통파트너 관계를 맺은 다인정공이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다인정공 로봇사업본부 임정현 본부장(아래 사진)은 “현재 협동로봇의 시장 규모는 전체 산업용 로봇의 3%에 불과하지만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 2025년에는 34%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인간을 존중하자 하는 다인정공의 경영이념과 협동로봇의 특성이 일치되는 부분이 많아 협동로봇 분야를 다인정공의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다인정공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 동력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내용은 두산 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국내에 소개하는 다인정공 로봇사업본부 임정현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심토스 전시회에 두산 로보틱스 부스와 다인정공 부스에 로봇이 전시되었습니다. 두 부스 각각의 콘셉트를 설명해주세요. 2018년은 다인정공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SIMTOS 다인정공 부스는 ‘Industry 4.0을 이끄는 미래의 기술, 그리고 고객과 소통의 장(場)’이라는 콘셉하에 다인정공의 창립 30주년 기념 홍보를 부제로 기획하였습니다. Industry 4.0을 이끄는 미래의 기술을 연출한 Smart Factory 공간과 고객과 소통의 공간으로 연출된 카페테리아에 각각의 협동로봇을 설치 및 시연하여 부스 디자인의 콘셉을 살리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4차산업혁명 특별관 내에 설치된 두산로보틱스 부스에는 자동차산업 복합 솔루션, 토크센서 기반의 고급 제어기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로봇 티칭(Teaching), 실제 공정 적용 사례 등 4개 섹션에서 두산과 함께 협동로봇을 시연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참관객들에게 협동로봇과 인간이 협업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솔루션을 보여줄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였습니다. 4차산업혁명 특별관 내에 최대규모(494㎡)로 설치된 두산로보틱스 전시관에서는 자동차산업 복합 솔루션 종합 사례, 토크센서 기반의 고급제어기술,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손 쉬운 로봇 티칭(Teaching), 실제 공정 적용 사례 등 4개 섹션에서 협동로봇 시연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주력으로 소개한 제품과 솔루션은 무엇인가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협동로봇을 이용하여 생산현장 또는 서비스 산업에 적용 가능한 사례를 시연함으로써, 모든 산업에서 공정과 서비스 자동화가 구현 가능한 협동로봇의 다양한 활용도를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SIMTOS 전시회의 특성상 타겟 고객을 금속가공기 분야로 잡았으며, 이를 위해 NC선반과 MCT에 피삭재를 로딩/언로딩 하는 공정, 사람과 협동로봇이 함께 작업하는 모습과 가공이 완료된 제품을 협동로봇을 이용하여 자동 검사하는 시스템을 선보임으로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원하는 음료를 협동로봇이 서빙하는 이벤트를 통해 사람이 협동로봇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다인정공이 두산로보틱스 제품과 기술적으로 협업한 부분이 있다면 설명해주세요. 두산의 협동로봇 출시와 동시에 다인정공과 협업하여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되는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서로 공유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공정에서 협동로봇을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각 산업 특성에 맞는 기능에 대한 피드백을 서로 공유하여 협동로봇의 최적화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두산 협동로봇의 특징인 Force Control이나 Compliance Control 등을 고난이도 작업에 적용하고 결과의 공유를 통해 좀 더 정밀하고 향상된 제어 방식을 탑재하는 방식 등입니다.
다인정공이 두산로보틱스 한국 공식유통파트너가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두산은 그룹 차원에서 로봇 산업을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그 전략의 일환으로 협동로봇 사업에 진출하였으며, 본 사업을 함께할 파트너를 물색하던 중 다인정공을 접촉하게 되었습니다. 다인정공은 우리나라의 기계 가공산업을 이끄는 선두주자로서 협동로봇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역량과 능력을 겸비한 회사로 판단되어 두산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협동로봇을 필요로 하는 분야는 기계 가공산업 외에도 서비스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확장될 것으로 판단되며, 다인정공에서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협동로봇을 선정하여 육성하고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 한국 공식유통파트너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다인정공이 보유하고 있는 기계 가공산업 분야의 역량과 두산의 협동로봇을 결합시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두산로보틱스가 다인정공 협업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장 큰 시너지 효과는 다인정공의 고객사들과 협동로봇의 수요처가 일치한다는 점입니다. 다인정공은 국내외에 광범위한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자동차, 기계, 조선, 항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바로 이러한 고객사들이 협동로봇의 판매 타겟입니다. 두산로보틱스가 개발한 우수한 협동로봇과 다인정공의 자동화 기술력과 영업망을 융합한다면, 소비자에게 다양한 공정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 한국 공식유통파트너로서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인정공이 두산로보틱스의 공식 파트너임을 알리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향후 협동로봇으로 적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협동로봇의 적용 분야를 확장해나가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구축해나갈 예정입니다.
다인정공 로봇사업본부 총괄 책임자로서 협동로봇 분야로 진출하게 된 계기와 향후 사업 운영의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산업용 로봇에 비해 협동로봇은 작업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상호 보완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설치와 사용이 용이한 이점이 있어 향후 협동로봇에 대한 수요는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보여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0년간 다인정공은 근로자의 작업환경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술력과 노하우를 꾸준하게 쌓아 왔습니다. 협동로봇 분야는 사람과의 공존, 즉 작업자와 협업하며 최대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는 산업으로 다인정공의 철학과 산업의 본질이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인정공은 생산환경의 향상과 더불어 인간을 둘러싼 서비스 분야로까지 협동로봇을 확장시켜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조립, 로딩/언로딩, 핸들링 등 단순 반복 작업에 협동로봇을 적용하여 인간의 근로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향후에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접목을 통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인간의 삶 속에 로봇이 함께 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로봇으로 진화해 나갈 미래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인정공의 이러한 변화를 앞으로 격려 및 응원해 주길 바랍니다.
다인정공 / www.d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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