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산업 발전 포럼
‘창조경제의 뿌리, 금형산업 발전 방안’ 논의
금형 관련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금형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지난 11월 13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전북자동차기술원, 한국금형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금형산업 발전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회 원혜영 의원(부천시)과 김동철 의원(광주시), 김관영 의원(군산시) 주최로 개최됐으며, 정부, 유관기관, 금형업계 CEO 등 각계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와 금형산업(유한대학교 이하성 교수)’, ‘한국 금형산업 미래발전 전략(재영솔루텍 김학권 회장)’ 등의 주제 발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금형산업은 제조업 전반의 품질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산업으로, 우리나라의 전자, 반도체, 스마트폰, 자동차산업 등이 발전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탄탄한 금형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쟁심화와 스마트공장, 3D프린팅 등 제조업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금형 등 뿌리기술에도 핵심역량 확보를 위한 발전 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포럼은 금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ㆍ학ㆍ연ㆍ관 협력 생태계 조성과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금형인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포럼을 주도적으로 개최한 원혜영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산업 전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금형과 같은 뿌리산업의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어려울수록 새로운 희망을 위한 절실한 노력이 필요하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 금형산업에서부터 그러한 역할을 자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또한 포럼 폐회에 앞서 “오늘 (포럼을 통해) 많이 배웠다. ‘물 들어올 때 노 젖어라’는 속담이 있듯이,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수출 2위는 참 좋은 위치”라며 “이미 1위에 있으면 그것은 지키기 위한 부담을 갖고 있지만 1위를 갈 수 있는 희망이 있다. 지금이 ‘선택과 집중을 잘해야 할 때’라는 느낌이 든다”고 조언했다.
금형 인력과 시장, 기술, 스마트화 논의
 금형산업 발전 포럼의 마지막은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학계(유한대 이하성 교수/한국금형공학회 회장), 산업계(재영솔루텍 김학권 회장), 연구계(생산기술연구원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이상목 소장), 정부(산업통상자원부 김정회 과장) 등이 참여하여 토론을 진행했다. 좌장은 이상목 소장이 맡았다. 지정 토론은 사전에 주제가 준비되지 않은 관계로 현장에서 바로 토론 주제를 마련, 인력과 시장, 기술, 스마트화를 큰 화두로 진행되었다. 특히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박순황 이사장이 제안한 멕시코 해외수출지원센터를 설립하는 안건에 대한 초기 논의가 이뤄졌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모았다. 포럼을 주도적으로 개최한 원혜영 국회의원도 “해외수출지원센터는 정부가 주도하여 진행하면 소요되는 자금이나 행정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선 민간주도로 진행하고 정부가 추가 지원을 해주는 것도 하나의 해법”이라고 조언했다. 또 “국회 차원에서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포럼 관련 더욱 자세한 내용은 월간 금형저널 12월호(통권 372호)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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