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한국 3D 프린팅시장 본격 공략
세계 최대 3D 프린팅 시스템 기업인 스트라타시스(Stratasys Ltd.)는 지난달 21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첫 기자간담회인 ‘스트라타시스가 선도하는 3D 프린팅 세계’를 개최하고 한국의 3D 프린팅업계를 본격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글럼 사장(Jonathan Jaglom)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3D 프린팅은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앞당겨 3차 산업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스트라타시스의 기술 리더쉽이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완벽한 3D 프린팅 제품 라인업과 기술력으로 IT, 항공, 자동차, 건축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세계적인 제조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라타시스는 한국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우선 국내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프로토텍(Prototech), 시스옵 엔지니어링(SysOpt Engineering), 티모스(Thymos) 이외에 지난 1월에는 덴탈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치과기자재 전문 유통업체인 메디코디(Medicodi)와 피디치과상사(PD Dental)를 새로운 국내 공식 파트너로 선정한 바 있다. 아울러 다양한 산업분야로의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내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스트라타시스는 미국에 위치한 3D 프린팅 기업으로 지난해 이스라엘의 오브젯(Objet Geometries, Ltd.)과 합병하면서 세계 1위 3D 프린팅 기업으로 도약했다. 합병 전 양사의 매출 규모는 2011년 기준 2억7천 7백달러(한화 약 3,000억원)에 달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컨셉트 모델링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3D 프린터인 아이디어(Idea) 시리즈, 세밀한 모형 구현 및 프로토타입 제작에 최적화된 디자인(Design) 시리즈, 산업용 대형 모형 제작 및 최종 부품 생산이 가능한 프로덕션(Production) 시리즈 등을 갖추고 있다. www.stratasy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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