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오사카 나고야 등 6개 지역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일본 지역으로의 금형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금형조합측에 따르면, 지난 10월 20일 일본지역 금형 A/S Network 구축을 위한 협약을 일본 현지 금형 및 금형A/S 전문기업 6개사와 금형 A/S 등 사후관리와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된 6개 기업은 동경 지역의 JYCO(주), 윈덱스(주)를 비롯해, 나고야 지역의 (주)名古屋精密金型, (주)養老技術센터, 오사카지역의 (주)플라스틱마에가와, (주)小西金型工學 등이다. 이번 체결로 일본 해당지역 A/S 발생 및 신규거래선 발굴이 필요한 조합원사는 현지 A/S 구축 기업에 연락하면 된다.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지난해 수출 17억6천만달러로 세계 4위 수출강국으로 올라서는 등 수출주력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금형수출에 있어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A/S등 사후관리에 대한 어려움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대다수가 중소기업인 금형업계는 개별기업이 수출국가에 A/S를 위한 현지법인이나 사무소 설치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또한 A/S를 위해 금형을 국내로 회수하거나 국내 엔지니어를 현지로 파견하여 관리하는 것 역시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어 금형업계의 채산성 확보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더욱이 최근 A/S 능력은 수출기업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금형조합은 조합원사가 수출국가 현지에서 금형 A/S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A/S센터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왔다. 이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가장 큰 금형수출국인 일본지역의 중견 금형업체 및 A/S전문기업과 다양한 협의 및 현지실사를 진행, 금형 A/S 인프라와 엔지니어를 갖춘 신뢰성 높은 일본 3개 권역 6개 업체와 MOU를 체결하였다.
금형조합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부품소재 산업에서 유일하게 對日 무역수지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 금형산업이 앞으로도 일본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금형조합은 이들 기업과 한국금형의 Maintenance 전반에 관한 사항을 골자로 단납기 금형의 현지 수정, 엔지니어 파견 대응 등을 적극 협력키로 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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