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제40회 정기총회 성료
118명에 장학금 1억 1,100만원 전달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하 금형조합)은 지난 2월 21일 독산동 소재 노보텔앰베서더호텔에서 조합원사 및 금형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 등이 심의 의결됐으며, 어려운 경기상황에서도 금형 업계인들의 끈끈한 정과 후진양성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금형장학금 전달식이 동시에 진행됐다. 조합원 44개사로부터 십시일반 기탁 받은 1억 1,920만원을 금형장학금으로 모금, 전국 33개 대학·특성화고 금형전공 학생 118명과 우수 교육기관 8개교에 전달했다.
금형장학금은 기술집약형 산업인 국내 금형산업의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금형산업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84년부터 36년간 꾸준히 모금하는 금형인만의 인재지원 행사로, 총 누적 금형장학금은 23억 2,750만원을 지급했다. 수여받은 학생도 4,483명에 이른다. 특히 매년 금형전공 학생 이외에 인력양성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우수 대학 및 고등학교를 선정하여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들 교육기관은 교육과정, 산학협력 성과 등을 종합 분석하여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영남이공대학교와 유한대학교, 용산공업고등학교, 유한공업고등학교, 휘경공업고등학교 등 8개 우수 교육기관에도 추가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인재는 금형산업의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우리 조합과 조합원사는 36년째 이어오고 있는 금형장학금을 비롯하여 지난해 금형기술교육원 설립 등 다각의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특히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더불어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인재 육성에 조합원사와 함께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합의 40회 정기총회를 맞이할 수 있도록 그간 지원해 주신 조합원사와 유관기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금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유관 지원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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