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관련 20개사 체코 기계전(MSV) 출품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이하 기산진)는 지난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체코 브르노에서 개최된 ‘국제기계엔지니어링 박람회(MSV 2017)’에 KOTRA 및 국내 기계류 우수기업 20개사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고 밝혔다.
통합한국관은 부산관(5개사)과 대구관(4개사)을 포함한 총 20개 국내 기계류 우수기업들이 참여하여 펌프와 컨베이어시스템, 포밍머신, 액츄에이터, LED 조명장치, 커플링, 자동 공구교환장치 등을 선보였으며, 상담 312건(상담금액 77,240천달러)의 성과가 있었다고 기산진측은 밝혔다. 특히 툴 홀더 및 커팅 툴 제조업체인 (주)제일솔루션은 유럽산 제품 대비 뛰어난 품질 및 가격경쟁력으로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이를 통해 전시기간 동안 현장계약으로도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기산진 관계자는 “전시회가 개최된 체코는 기계금속공업이 발달한 전통적 제조업 강국으로, 지정학적으로 유럽 중심부에 위치하여 EU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전시 출품 결과와 관련하여 “국내 기업들은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V4국가(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진출 등 수출시장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EU 시장 공략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제기계엔지니어링 박람회는 지난 1959년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로 59회째 개최되고 있는 중부유럽 최대 산업 전시회로, 올해 전시회에는 전세계 35개국 1,700여개사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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