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광학계를 대표하는 한국광학회가 지난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강원도 정선 소재 하이원리조트(컨벤션호텔)에서 ‘한국광학회 제28회 정기총회 및 2017년도 동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된 학술지견은 초청논문 포함 327편에 이른다. 올해 학술발표회에서는 광학관련 최고의 전문가를 특별 연사로 초청하여 관심을 모았다. 우선 총회 초청강연으로는 국내에서 KAIST 정윤철 교수가 ‘광통신의 발전 과정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국외 석학으로는 일본 도쿄대학 케이수케 고다(Keisuke Goda) 교수가 ‘Extreme Imaging and Beyond’를,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어슐러 깁슨(Ursula Gibson) 교수(미국광학회 부회장)가 ‘Semiconductor-core Optical Fibers’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학술대회 기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광학분야에 기여한 과학자에게 시상식이 진행됐다. 학술대상에는 부산대학교 윤태훈 교수, 논문상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정훈 박사가 각각 수상했다. 광학분야의 권위 있는 상인 ‘성도광과학상’에는 고려대학교 박홍규 교수, ‘해림광자공학상’에는 연세대학교 오경환 교수, ‘젊은광과학자상’에는 연세대학교 심상완 교수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광기술혁신상’은 청주대학교 이종웅 교수가 수상했다. 정기총회에서는 또한 차기 한국광학회장(제26대)으로는 광주과기원 정영주 교수(전기컴퓨터공학과)가 추대되었다. 정영주 교수는 미국 Argonne 국립연구소 APS(Post-doc)를 거쳐 20여년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광학회에서는 정보이사(2004년), 학술이사(2010년), 포상위원장(2013년)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는 부회장직을 맡아 학회의 위상확립과 연구분야의 전문성에 기여해왔다. 또한 올해 4월 24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되는 광섬유센서 국제학회(The 25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Optical Fiber sensor)의 조직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정영주 교수는 선거 입후보 공약으로 △학술지 및 분과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강와 △교육의 내실화와 광학 관련 전공자의 저변 확대 △산업계 협력 강화와 광학회의 외연 확장 △학회 행정지원 시스템의 효율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학술발표회 행사와 함께 마련된 광산업 전시회(OptoWin 2017)에서는 광관련 기업 및 주요 국책연구소 등 34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 국내 광산업 기술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회사연혁 
레이저기술
img_150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