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요 레이저 관련 기업 20개사 출품

나노와 마이크로/MEMS 기술과의 교류를 시도했던 ‘레이저코리아(Laser Korea 2011)’이 지난 8월 26일 일산 KINTEX에서 성료했다.
 올해로 2번째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예년보다 소폭 상승한 30여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다. 출품사도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요 레이저 관련 기업이 참여했을 정도로 호응도는 높았다. 다만, 한쪽에 치우친 부스 배치와 나노, 마이크로/MEMS, 인쇄 기술이라는 특수한 분야로 인해 참관객 방문에는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출품 성과와 관련 다수의 출품사 관계자는 레이저와 광기술이라는 특수한 아이템으로 바이어 상담과 기업 홍보에는 도움이 되었다고 호평했다. 특히 레이저가공학회가 행사 기간중 주도적으로 진행한 레이저기술워크숍을 통해 디스플레이와 태양전지, 바이오, 반도체 산업에서의 레이저 관련 최신 기술 및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전시회에 출품한 L사 관계자는 “기존 관련 전시회와는 달리 학회에서 주도적으로 유치하여 호응도가 높았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관련 업계와의 공조와 ‘레이저’라는 전문성을 내세울 수 있는 전시회가 많이 유치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참관객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바이어 내방과 관련 업계에 기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시회를 평가했다.
Laser Korea 2011은 나노 기반 신기술 융합전시회를 표방한 ‘제9회 국제나노융합대전(NANO KOREA 2011)’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국제나노융합대전에는 제9회 국제나노기술전시회(NANO KOREA)를 비롯하여 제2회 레이저기술전시회(Laser Korea 2011), 제4회 국제마이크로/MEMS 기술전시회(MICROTech World 2011), 제2회 국제인쇄전자산업전(Pringted Electronics Korea), 제1회 첨단세라믹나노융합특별전시회(ACE 2011) 등 5개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어 기술간 융합과 마이크로/MEMS 분야의 신규 비즈니스 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300여개 이상의 레이저 및 마이크로, 나노, 인쇄전자 관련 기업이 참여했으며, 참관객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전세계 12개국에서 연구자 및 산업 관계자 12,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주최측은 추산했다.
Laser Korea 2011에는 레이저 가공기술 및 이를 활용한 장비, 계측 및 분석 장비 등 관련 제품이 전시됐다. 주요 출품사로는 (주)이오테크닉스 등 국내 레이저 기술을 선도하는 30여개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하여 제품과 신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전시 기간중 개최된 레이저기술워크샵에서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개 주제로 레이저 관련 연구성과 및 관련 제품 기술 동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주요 주제는 △평판디스플레이(FPD) 제조에 있어서 최신 레이저 응용(코히런트(독일)/Rainer Paetzel) △태양전지 분야의 차세대 레이저 공정(스펙트라 파직스(미국)/Dr. R먿노 (Raj) S. Patel) △펨토초 레이저의 높은 정밀도 및 선택성의 첨단 재료 공정 및 의학적 활용(한국표준과학연구원(한국)/정세채 책임연구원) △의료분야에서의 레이저 역할(루트로닉(한국)/Dr. Robert Glen Calderhead) 등이다.
www.laserkorea.or.kr
 
 Laser Korea 2011에 출품한 레이저 관련 주요 기업에 대한 동향은 월간 레이저기술 2011년 10월호(통권 213호)에 게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