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산업의 새로운 전시회 자리매김
10개국, 70여 업체 규모 전시

용접 및 레이저를 주제로 하는 인천 국제 용접ㆍ절단 및 레이저설비 산업전(iWELDEX 2011)이 지난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iWELDEX 전시회는 메탈넷코리아가 주최하는 전시회로 지난 2009년 처음 전시된 이래 올해로 2회를 맞이하고 있다. 전시 개최 주기는 2년(홀수년). 특히 짝수년에 개최되는 부산 국제 용접절단 및 레이저설비 산업전(Welding Busan Korea)과 연계하여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을 겨냥한 전시회라는 점에서 수도권 관련 기업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매년 용접 및 레이저를 테마로 하는 국제적인 전시회를 인천에서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올해 iWELDEX 2011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전세계 12개국에서 90여 업체가 출품했다. 출품 규모는 전회(2009년)와 비교하여 소폭 상승한 수치로 아직 2회 전시회라는 점에서 성장력이 기대되고 있다. 출품 품목도 레이저설비를 비롯하여 용접자동화설비, 용접주변기기, 용접검사, 절단설비, 환경관련설비 등 레이저와 용접, 절단 관련 산업이 망라되어 소개되었다. 이를 통해 관련 산업의 저변확대와 신제품, 신기술 정보교환, 관련기술 분야의 산업정보와 기술교류의 장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이라는 지역적 특색이 잘 반영된 해양과 항만, 항공, 물류, 항만플랜트, 자동차, 철강, 조립금속, 금속가공, 건설 등의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많았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레이저 관련 기업의 출품도 눈길을 끌었다. 주로 레이저 용접 관련 기업들의 출품이 두드러졌으며, 전회와 비슷한 10여개 기업이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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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에 출품한 주요 레이저 관련 기업 동향은 월간 레이저기술 12월호(통권 215호)에 게재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