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11)/LED EXPO & OLED EXPO 2011
우리나라 레이저 산업의 성장 속도는 하루가 다르게 진일보하고 있다.
해외 유명 레이저 메이커를 국내에 들여오던 시기에서 벗어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레이저 응용산업의 꽃을 피우고 있다. 특히 세계적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반도체, LCD 분야에서의 약진은 우리나라 레이저 산업의 기술 선진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레이저는 첨단을 상징하는 단어이면서 친숙할 정도로 활용되는 분야도 무궁무진하다. 마킹(Marking)에서부터 절단(Cutting), 구멍뚫기(Drilling), 용접(Welding), 열처리(Heat Treatment) 등의 산업 응용 제품에서부터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학 레이저까지 활용도는 다양하다. 이러한 이유로 ‘레이저’가 소개되지 않는 전시회는 거의 없는 형편이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레이저 산업도 전시회 출품을 통해 기업 성장의 활로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더욱이 레이저 산업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으로의 무궁무진한 응용력 때문에 전시회 선택의 폭은 넓은 편이다.
지난 6월 14일 일산 KINTEX 전시장에서 개최된 한국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11)도 레이저 산업의 관심을 모았다. 대규모 관려 기업의 참여는 아니었지만 포장 관련 전시회를 통해서는 처녀출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주요 분야는 마킹과 절단.
국내에서는 마킹 분야 슈퍼마켓으로 불리우고 있는 (주)유피아이테크가 다양한 종류의 레이저 가공기를 전시 소개한데 이어, 로핀바젤코리아도 다양한 포장재에 레이저 마킹 및 천공 가능한 제품을 선보였다. 포장 전문 기업들의 레이저 마킹 시장 진입도 눈에 띄었다. 영국 Domino사의 한국 법인인 잉크젯 마킹기 전문 기업 도미노코리아(주)는 CO2 레이저 마킹기를 전시 소개했으며, 산업용 잉크젯 프린터 제조 기업인 (주)대주도 레이저 마킹기를 선보였다.
KOREA PACK 2011이 성황리에 끝났다면 LED EXPO & OLED EXPO 2011에 대한 레이저 업계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마무리 되었다. 전년도 전시회에 10여개사의 레이저 및 광학기기 전문기업들의 출품이 두드러졌다면 올해에는 한두개 기업만이 출품하는데 그쳤다. 레이저 관련 출품사 관계자도 “레이저는 특성상 여러 산업에 응용 가능한 분야로 어느 전시회에 나오더라도 고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면서 “자사만의 고유 특성을 갖춘 산업군을 찾아 전시회에 출품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11)
화장품산업전 등 6개 전시회 동시 개최
 포장 산업 전문 전시회인 한국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11)은 지난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일산 KINTEX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참관객은 주최측 추산 3만여명이 다녀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KOREA PACK은 포장공정 향상에 필요한 최신 기술이 전시되는 아시아 3대 규모의 국제 전시회이다. 23개국 60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포장재료와 포장기계를 중심으로 포장가공기계, 식품ㆍ제약ㆍ화장품 생산기계, 포장 디자인, 물류기기 및 시스템과 기타 포장 관련 부자재 등 포장과 관련한 전 분야의 최신 제품과 기술이 소개되었다. 또한 지식경제부 주최로 미래패키징정부포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전시기간 중 개최됐다.
올해부터는 국제물류기기전(KOREA MAT 2011)이 통합 개최되어, 포장공정 이후의 물류시스템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포장의 주요 수요 분야인 제약, 화장품과 관련한 생산시설 및 동 산업 연구소에 필요한 실험 분석기기도 같이 전시되어 포장 관련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꾀했다는 점이 전시회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동반 참여한 전시회는 제약ㆍ화장품산업전(COPHEX 2011), 국제원료의약품전(KOREA PHARM 2011), 국제연구ㆍ실험기자재 및 첨단분석장비전(KOREA LAB 2011), 국제화학장치산업전(KOREA CHEM 2011) 등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LED 전시회
국제 LED EXPO & OLED EXPO 2011
세계 LED, OLED 산업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국내 최대 규모의 LEDㆍ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인 ‘국제 LED EXPO & OLED EXPO 2011’은 지난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일산 KINTEX에서 개최됐다. 전시회에는 전세계 14개국, 260여개업체(600여 부스)가 참여했다.
전시회는 2003년 세계 최초로 LED 전문 무역전시회를 시작하여 매년 2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국제 인증기관 UFI 인증과 지식경제부 국제인증을 통해 국내 최대 LED, OLED 전시회로 인증 받은 국내 최대 규모의 LED, OLED 전문 무역전시회이다.
올해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GE 라이팅, 금호전기, 주성엔지니어링, 프로텍, 대성엔텍, 뉴마테크, 오디텍, 스타넷, 삼익전자공업, 빛샘전자, 피엔티, 에디슨솔라이텍, 재진가로등, 루멘스 등이 있고 해외업체로는 독일의 Aixtron, LayTec AG, 대만의 Everlight Electronics, Prolight Opto Technology, Edison Opto, 일본의 Sony Chemical & Information Device Corporation, TANAKA PRECIOUS METALS, 중국의 LED-EVER, Neo-Neon, 미국의 Monolithic Power Systems, Ovation Polymers 등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기업이 대거 참가하며 해외업체는 전체의 약 25%를 차지한다.
올해 전시회 특징으로는 주성엔지니어링, 프토텍, 피엔티, 아즈텍, 뉴마테크, 제르니크, 매커스 독일의 AIXTRON, LayTec AG, 러시아의 Monocrystal, 일본의 Sony Chemical & Information Device Corporation, Tokuyama Corporation 미국의 Monolithic Power Systems, Ovation Polymers 등 장비, 부품, 소재 업체들의 참가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이로써 LED 산업의 모든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LED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전시품목은 LED조명, 옥외광고용 Display, LED Sign, 칩, 친환경조명, 패키지, 모듈, Application 뿐만 아니라 LED제조용 장비, 검사/측정/시험/평가 장비, Power Supply, LED 부품 및 소재, AMOLED, PMOLED, LCD, PDP, Panel, Display, 검사/측정/시험/평가 장비, FPD 부품 및 소재, 진공, 코팅 등 LED 및 OLED 산업 전반에 걸친 제품이 출품됐다.
전시회와 함께 주목을 받은 ‘제9회 국제 LED and Green Lighting’ 세미나는 전시회 기간 중인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세미나 주요 연사로는 국제 백색조명학회 조직위원장인 Ian Ferguson UNCC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LED 소재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와 다양한 국제적 LED 학회 활동을 벌여온 해당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서 세계 LED 조명시장의 현황 및 기술적 난제점, 그리고 향후의 전망 및 과제에 대한 경험적 내용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소상하게 발표했다. 또한 미국 광산업협회 전 회장인 Fredric Quan 박사, 일본 나고야 대학교 히로시 아마노 교수 등이 LED 산업의 국가별 전략과 선두기술을 발표하고, 중국 CSA의 Fu Yuan은 향후 세계 LED 시장의 블랙홀로 인식되고 있는 거대한 중국의 LED 정책과 현황, 최근 Taiwan 및 일본과의 협력체계로 비약적으로 도약하는 중국의 LED 관련기술의 현주소, LED 기술 선진국들의 중국에 대한 시장개척의 해결책과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를 발표했다.
KOREA PACK 2011
www.koreapack.org
LED EXPO 2011
www.ledexpo.com
OLEDEXPO 2011
www.oledexpo.com
 전시회 관련 출품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월간 레이저기술 2011년도 7월호(통권 210호)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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